'노무현 숨겨진 딸' 관련 5차 공판이 부산지법 451호 법정에서 23일 열렸다.
당초 서석구 변호사는 몸살, 과로로 인한 건강악화로 재판을 연기신청 하였으나, 판사 이중교가 기각.

서석구 변호사는 겉으로 보기에도 병이 깊은 기색을 하였다.
그는 재판 연기신청을 하면서 "증인심문은 임기응변의 고도의 판단력을 요하는 것이므로, (재판을 강행할 경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이 날 재판에는 재판이 연기되는 줄로 생각한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하였으며, 애국단체나 다른 언론의 취재 없이 진행되었다.

이날 재판에는 노무현의 친형 노건평과, 그의 아내 민미영이 출석하였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심문을 하였다.
증인 심문을 하는 동안 서 변호사는 졸린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겉보기에는 수면을 취하는 듯 보였다.

비공개재판 이후 노무현타도연합 한상구(49) 대표는 "구속영장이 적법하다고 생각하느냐"고 판사에게 물었고, "본 건은 전자개표기 부정이고 별 건이 노무현 딸 아니냐"고 물었으나, 판사 이중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에 대해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중교는 "거세요"라고 답했다.

이 사건에 대한 다음 공판은 2월 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