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괴뢰군의 연평포격으로 촉발된 남한 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서로 다른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단호히 대처하되 확전하지 말라.”는 초기의 지시에 분노하여 하야까지 거론하는 우익의 목소리와 “김대중 선생님처럼 대북 퍼주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평화가 깨어졌다는 전라인과 좌익 연대세력의 목소리이다.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에 실망한 목소리도 점점 크질 것이며 각종집회를 통하여 우익의 집단행동도 표출될 것이다.

이는 곧 사회적 혼란으로 발전하여 집권 후반기를 맞이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는 연평포격 목표의 100%를 달성하는 성과가 된다.

우익의 가면을 쓰고 침투한 푸락치들의 교묘한 사주가 더욱 기성을 부릴 것이며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다.

대북 퍼주기를 주장하는 세력은 이명박 대통령을 ‘한반도 평화 훼방꾼’으로 몰아 전쟁공포심을 유발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그래야만 그들이 교주로 모시는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 위상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자기들의 활동무대가 넓어지고 권익보호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시장에서도, 행길에서도,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때때로 공공연하게 때때로 은밀하게 이명박 대통령을 ‘한반도 평화 훼방꾼’으로 몰아가고 있다.

겁먹은 국민들이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도록 압박하는 효과를 바라는 노림수인 것이다.

이는 연평포격 목표의 또 다른 100%를 달성하는 성과가 된다.

우익의 주장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대통령 권한 대행은 자동적으로 전라인 김황식 총리가 된다.

이번에 김 총리가 적극적으로 추천한 김관진 국방장관도 전라인이다.

법무부 장관 이귀남, 대법원장 이용훈, 헌재소장 이강국도 전라인이다.

무력을 행사하고 사람 잡아넣고 재판하는 수장들이 전라인 일색이다.

전라인이라는 지역감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김대중의 6.15선언을 고리로 뭉쳐진 세력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들에게는 대통령의 지시나 자유민주의는 허울로 전락할 우려를 금할 수 없고 오로지 김대중 교주의 유훈을 세세토록 받들어 전라민국 건설과 김정일 만만세를 외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른다.

우익의 지도급 인사들이 "진짜 적은 남한에 있다. 내부의 적부터 소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그들이 지칭하는 ‘적’은 기껏해야 ‘주사파 아니면 위수김동 분자’들이다.

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될까?

그들의 역할이 얼마나 클까? 촛불난동 때 몰려나온 군중이 주사파나 위수김동 분자들일까?

나는 단언컨대 90%는 전라인이고 나머지는 덜 떨어진 인간과 ‘주사파 아니면 위수김동 분자’들 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우익의 지도급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간구한다.

내부의 진짜 적은 한줌의 먼지도 안 되는 ‘주사파와 위수김동 분자’가 아니라 김대중을 교주로 모시는 전라인이라고 국민들에게 계몽시켜 주기 바란다.

무엇이 무섭고 무엇이 켕겨 핵심은 피하고 변죽만 두드리는가?

이것만이 적화통일 열차를 멈출 수 있는 강력한 힘이요 우선적으로 벌려야할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