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진중공업 파업이 계속중인데 대해 노조간부 6명에 대해서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평일 같으면 공휴일 주말 등에 파업현장을 벗으나 집으로 가던노조원들이 3일 개천절 공휴일에도 계속 투쟁광장을 지키고 있다 천막 50여개 파업 노조원 500여명이 모여있는 투쟁광장이 벌써 74일째 농성중이다.
 
노조간부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설이 있으도 노조원들은 공식적인 체포영장 발부에도 큰 효가는 없었다.
 
다만 단독 행동 등 자유롭게 왕래하던 파업현장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대오를 유지해 행동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집에도 자유롭게 갈수없는 처지가 됐다.
 
언제 경찰이 노조 간부들을 체포해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노조원들은 경찰이 파업현장에 투입될때는 끝까지 노조간부들을 사수한다는 것이다.
 
한진중공업 노조 김인수 사무국장은 노조원 모두가 이 사태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공권력 투입은 상황을 더 어렵게몰고 갈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로 한진중공업 파업현장에 함부로 들어가서 작전을 벌일수는 없는 처지다 노조원들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일단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