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쯤에는 경기북부에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가 들어선다. 이에따라 그동안 교육청 업무에 다소 불편을 겪어왔던 경기북부지역의 교육업무가 한층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경기도 북부지역에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를 설치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중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앞으로 국회에서 법률 개정이 이뤄진 후 기구 및 공무원 정원 확보, 관할지역 설정과 사무분장 등 후속조치를 마련해 내년도 상반기 중 개청 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학교수.학생수.인구수 등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서 신도시 개발 등 도심권 확대에 따라 학교신설 수요의 급증과 이에 따른 학생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지역적으로도 도농 및 도서지역 등 다양한 지역적 특성과 복잡한 집단 이해관계의 조정 등을 위해 경기 북부지역에 제2청사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점을 감안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기북부교육청 신설에 대한 법률안을 의결하게 됐다. 

한편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설치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교육수요자들에게 '더 가깝고 봉사하는 이웃'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교육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희 기자 by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