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의 경우 대한항공,롯데호텔,르노삼성자동차 등 순 - 올해 부산시민의 1인당 지방세 납부 부담액은 15만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부산지역에서 고액납세자 1위는 법인의 경우 대한항공으로 9억7천500만원이며,개인으로는 1억300만원이 부과된 정모(부산 연제구 연산동)씨로 조사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지방세 총 부과규모는 재산세 696억원, 도시계획세 391억원,공동시설세 337억원 등 1천563억6천200만원으로 지난 1천443억9천600만원에 비해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납세인원은 올해 99만855명으로 지난해 94만7천388명보다 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지방세 납부 부담액은 15만8천원으로 지난해 15만2천원에 비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해운대구가 2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장군은 34억원에 그쳐 가장 적었다.

고액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대한항공 9억7천500만원,호텔롯데부산 6억9천900만원,롯데쇼핑 5억8천500만원,르노삼성자동차 4억5천만원,그랜드호텔 4억1천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별 순위로는 정씨에 이어 같은 건물을 공동소유한 박모(사하구 괴정동)씨와 신모(사하구 괴정동)씨가 각각 9천300만원,박모(해운대구 우동)씨 6천200만원,김모(연제구 연산동)씨 6천만원 등의 순이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edia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