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광역시청>

부산의 지역혁신을 추진해 나가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부산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가 1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28조에 의해 설치되는 기구로, 산·학·관·언론·NGO 등 혁신 5주체를 중심으로 지역기관·단체의 대표인사 56명으로 구성되며,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지역혁신 발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의 협의·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지역혁신에 관한 최고 협의기구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돼 있다.

'부산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은 작년 8월에 계획 수립을 위한 교수·전문가 등 총37명의 자문단을 구성하여 4차에 걸친 Workshop 3차에 걸친 컨설팅 및 공청회를 거쳐 마련한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04년∼2008년까지 5년동안 부산의 항만물류,기계부품,영화영상 등의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지방대학 육성 및 인재양성,지역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사업 등 자립형 지방화를 위한 내생적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향후 부산의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갈 10대 전략산업으로, △항만물류산업, △기계부품소재산업, △관광컨벤션산업, △영상·IT산업, △금융산업, △ 바이오산업, △실버산업, △신발산업, △수산업, △섬유패션산업을 선정하고, 각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실행 시책을 담고 있다.

부산/이정근 기자 by0686@massm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