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국회의장의 4.15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부산 동래구는 벌써부터 여·야 모두 불꽃튀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법조계 학계 등 예비 후보자 18명이 몰려 부산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동래의 경우 김기우(57. 부산대교수) 김정기(37. 동래생활문화센터 대표) 김희곤(41. 전 국회의원 보좌관) 노재철(43. 열린우리당 부산실무준비위원) 박승화(48. 변호사) 박재율(45.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박호원(54. 환경경제당 총재) 송긍복(51. 대동아카데미학원 원장) 유문현(57. 자민련 지구당위원장) 이경호(61.부산시의원) 이동준(49. 변호사) 이세일(49. 부산경남인의협 공동대표) 이재웅(51. 동의대 교수) 임전백(42. 민주노동당 지구당위원장) 조길우(60. 부산시의원) 최찬기(52. 아마란스화장품 대표) 하광룡(47. 서울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현영희(여·53. 부산시의원)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경남 창원 갑 지역은 5선의 한나라당 김종하 의원에 대한 지역유력인사들의 도전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다. 한나라당 공천에 있어서 김 의원 외에도 유력인사가 뛰어들었고 이 지역 현재까지 7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경남 창원갑 공민배(49. 전 창원시장) 권경석(57.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종하(69. 현역의원) 김창재(48. PS푸드시스템 대표) 배덕광(55.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손선형(46.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 이상익(51. 전 민주당 도지부장 직무대행) 등이 출마를 선언했고, 창원 을 지역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의 국회입성여부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현역인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역시 재선을 노리고 있고 열린우리당도 정치 개혁을 기치로 유력후보를 공천할 방침이어서 격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경남 창원을 권영길(62. 민주노동당 대표) 박무용(46. 경남양사회장) 이주영(51. 현역의원) 허성무(40. 전 민주당 도지부 정책실장)등도 4.15총선 출마로 확실시되고 있다.

부산/김진갑 기자 by0684@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