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미주통일신문. unitypress.com>

미주통일신문,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식으로 북핵 문제 풀어간다면 한반도는 절대위기 직면 - 전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후보가 케리 후보를 누르고 재당선의 고지를 완전히 점령했다.
 
미국의 유력 언론들의 2일(현지시간)출구조사 발표에서는 부시 후보가 재당선 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주통일신문(LA소재)은 오늘(미국 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에서 엘 에이에 사는 한국인들은 거의 대다수가 부시 후보를 재선택 한 것으로 일단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주통일신문은 이날 '출구조사'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부시를 찍었거나 부시를 선택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고 밝혔다.

2일 미국 엘 에이 현지시간 밤 7시 20분, 미국 동부는 10시 20분에 진행되고 있는 개표에서  5 : 4로 부시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엘 에이 서부지역은 지금부터 서서히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미주통일신문이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미주통일신문은 우리 한국인들에겐 부시가 되건, 케리가 되건 큰 "변화"가 없으나 북한 핵문제 풀이는 누가 돼도 골치 아픈 게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미주통일신문은 지난달 16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부시의 당선은 오사마 빈 라덴이 좌우할 것'이란 예측을 했고, 이 신문의 보도는 거의 적중한 상태로 나타났다.

지난 몇일 전 빈 라덴이 처음으로 2001년 9.11 사태를 자신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밝힌 이후 미국의 유권자들은 부시 후보에게 향한 마음이 175도로 확 달라진 진 것은 이번 투표결과로 분명히 증명됐다.

그러나 미주통일신문은 미국 백인 정치인들이 유태인의 자금을 받아 대가성 있는 중동정책을 추진함으로 인해 결국 성전 같은 테러가 야기된 것으로 잠정 확인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부시 후보의 재선은 앞으로 상상할 수 없는 테러의 발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현재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테러분자들이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데 미국이 어떻게 해서 10만 테러리스트를 카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후세인 한 사람을 잡기 위해 미군 1천여명이 전사하고 수 천명이 부상을 당한 것은 부시 행정부의 전쟁수행 능력이 형편없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주통일신문은 부시의 북한 핵문제 해법이 이라크 전과 같은 의식 수준이라면 이라크 전 후유증 이상의 피해가 한반도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은 오는 10일 쯤 미국 LA에 도착할 예정인 노무현대통령을 규탄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이들은 벌써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통일신문은 이번 노무현대통령의 엘에이 방문 때 단독으로라도 1인 피켓시위(본지 10월 9일자 보도)를 벌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미주통일신문은 노 대통령에 대한 규탄시위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엘 에이 타임즈, CNN 까지 취재를 의뢰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경숙 기자 lee7358@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