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 안착한 탈북자 중 일부 극소수는 북한 로동당 대남 공작부에서 훈련을 받은 정예 "침투요원" 인 것으로 25일 알려지고 있다.

중국 도문 지역에서 관광 차 미국에 온 현지 언론인 출신 부부가 {지금 한국에 들어 가 있는 탈북자 중에 북조선에서 훈련받고 내려 온 침투요원들이 아주 많다..} 고 미주통일신문 기자에게 전언.

본사 기자가 약속한 한국 식당에 온 두 부부는 {우리의 얘기는 모두 비밀에 붙여 달라. 중국이 아무리 경제 사회개방을 한다 하여도 공산국가이므로 미국이 상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엔 북한 요원들이 쫙 깔려 탈북자들이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중국 공안 파출소에서 차를 타고나와 조선 사람이 있다는 집은 몽땅 뒤져 마침 조선 여자 다섯 명이 다 잡혀갔어요. 그 여자들이 파출소 사람의 다리를 붙잡고 "살려 달라" 고 애원했는데 이를 구경하던 마을 사람들까지 울음판이 되었어요. 여자들이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잡고 파출소 사람에게 울며불며 애원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파출소 사람들도 "우리도 별 수 없어. 상급의 지시이니 별방법이 없다면서 보위부 감옥으로 끌고 갔습니다. 자강도에서 온 20세의 여자는 중국 총각에게 시집을 갔다가 고발당해 북조선으로 끌려갔습니다. }

다시 {탈북한 동포들이 중국 여러 곳에 숨어 있는 형편을 보면 완전 거지 떼들입니다. 맨 땅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먹을 것이 생기면 다시 북조선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이제는 모두 포기하고 중국 땅에 주저앉으려 하고 여자들은 몸까지 팔고 있다.... 미국정부가 우리 탈북자를 도와 주어야 한다. 정말 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짐승같이 살고 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그들은 기자에게 {미국이 왜 이리 좋아요 ? 너무너무 좋아요. 중국에 돌아가지 않고 미국서 눌러 앉고 싶어요. 말만 들었던 미국에 오니 정말 천국 같아요... 이렇게 먹을 것이 많은데 북한은 굶주리고 있고... 기자 선생, 미국정부에 탈북자 구해 달라고 기사 써 주시라요...}

저녁을 먹으면서도 기자에게 연신 눈물을 뿌리는 이들 부부는 {북한을 탈북하는 동포들은 생명을 걸고 강을 건너고 있습네다. 강물에 시체가 둥둥 떠다니는 때가 많아요. 김정일이가 죽어야 통일이 돼요...} 부인도 참지 못하고 기어이 김정일을 비난했다.

미주통일신문.TV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