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4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를 방문해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직 국방부 장관들이 현직 윤 국방부 장관을 방문해서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는 "작전권 환수"의 잘못을 비판하고 국방장관을 비판했다.

그러자 윤 국방부 장관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통해서 오히려 전직 국방부 장관들을 비난하는 상식 이하의 무식한 꼴통짓을 하였다.

그가 노무현 정권의 "작전권환수"를 옹호하는 근거는 2개였다.

(1)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국은 오로지 "북한"뿐이다.

(2) 대한민국의 국군이 북한의 인민군 보다 현대화되어서 군사력이 더 강하므로 미군의 도움이 없어도 충분히 북한의 남침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주장들은 현실을 모르는 상식이하의 잘못된 판단들이다.

(1) 대한민국의 적국들은 북한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이 존재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동북아공정)으로 인해서 독도와 북한의 영토가 일본과 중국의 침략의 대상이 되었다.

독도와 북한은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다.

그러므로 일본과 중국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노리고 있는 국가들이다.

그러므로 <"북한"만이 대한민국의 적국>이라는 주장은 명백히 잘못이다.

(2) 북한의 인민군은 대한민국의 국군이 갖지 못한 대량살상무기들을 가지고 있다.

미사일(스커드, 노동, 대포동)과 생화학무기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군사력이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한마디로 윤 국방부 장관의 주장들은 잘못이다.

나토와 미일연합사도 미군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세계 2위의 군사대국 일본이 왜 미일동맹을 유지하고 미군에게 주도권을 양보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미국에게 고개를 숙인다.

일본인들이 자존심이 없어서 아니면 힘이 없어서 고개를 숙이겠는가?

절대로 아니다.

일본은 진정한 강대국이므로 미국에게 고개를 숙이는 겸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되므로...

누구처럼 자신의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작전권 환수"라는 허풍을 치지 않는다.

만약에 "작전권 환수"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면 북한이 제2의 6.25남침을 감행해오면 대한민국은 1주일 이내에 북한의 인민군에게 완전히 점령당하고 멸망하고 만다.

이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그런데도 계속 "작전권 환수"타령을 할 텐가?

<기가막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