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이 얼마 전에는 한강 남쪽으로 이동하겠다더니, 이제는 아예 그 10프로 병력이 남한에서 이라크로 이동하겠다고 한다. 여학생 교통사고를 물고늘어지면서 시작된 촛불시위 반미데모가 이라크 파병 반대와 미국의 이라크전 반대로 이어지고, 지금은 미국이라면 모든 것에 반대하는 남한의 좌익들 때문에 미군이 한반도에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하나도 없어져 버렸다.

계시판에서 매번 미국놈이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재미교포인 필자조차도, 이제는 미국에게 남한을 떠나지 말라고 우겨댈 명분 건덕지가 하나도 없다. 김대중 노무현 노사모 KBS MBC 한총련 범민련 민노총 전교조들이 어찌나 철저히 工作을 해놓았는지, 우리는 미군에게 한반도에서 떠나지 말라고 떼를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겨운 한반도에서 얼른 떠나라고 충동질 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됐다. 그야말로 앞뒤가 모두 절벽인 진퇴양난이다.

그래도 미군은 남한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 아직도 수많은 남한의 순진한 사람들이 노무현 정권에게, 미군이 떠난다는데 정신 차려라, 앞으로 국가안보는 어떻게 되는 거냐, 등등 잔소리들을 해대는데, 그 분들이 몰라도 아직 한참 모르는 짓들이다.

노무현은 김정일 말만 듣는 친북좌익의 首傀이다. 김정일이 웃으라면 천치처럼 웃고, 울라면 개구리처럼 울어대고, 사과하라면 공손히 사과하고, 돈 갖다 바치라면 제 돈 빼고는 국민세금 다 갖다 바칠 친북좌익의 수괴이다.

김정일이 지난 30년간 한반도에서 미군들 꺼지라고 매일 노래를 했는데, 노무현이 어떻게 왜 정신 차리고 국가안보를 걱정하겠나! 천출명장 김정일의 지령 제1항 미군철수가 이제 현실로 나타나는데, 노무현이 청와대 변소간에 앉아서 혼자 미소를 짓고 있지, 왜 속이 타고 분주하겠는가!

헌재가 노무현을 청와대에 다시 들어 앉혔으니, 김정일이 남한을 잡아 잡숫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이다. 김정일이 기다리는 것은 그 잘난 핵무기로 남한을 치는 것이 아니라, 남한이 스스로 빨갛게 물들어서, 김정일이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앉아서 진상을 받는 것이다. 앞으로 1년이 걸릴지, 4년이 걸릴지, 노무현과 열우당 민노당 졸개들이 하는 데로 내버려두면 제 발로 떡이 입에 굴러 들어오는데, 왜 美제국주의자들의 노여움이나 선제공격의 위험부담을 얼싸 안겠는가!

남한이 김정일에게 잡아먹히지 않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김정일은 핵무기 아니라 핵무기 할애비가 있어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런데 김정일은 이제 정말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열심히 노무현, 김근태, 이종석, 고영구들을 몰아 부쳤다. 지금 북한 형편으로는 김정일이 자신의 졸개들, 북한인구의 10프로도 먹여 살릴 수 없으니, 남한적화를 얼른 당겨서 하라고 남한 졸개들을 몰아 부쳤다.

노무현이 남한을 적화하려는데, 미군이 서울에 뻗치고 있으면 성가시니까, 미군들 나가라고, 이라크 파병을 질질 끌면서 안 하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잡아넣은 것이다. 한반도 적화통일의 필수 전제조건이 미군철수이다. 그런데 노무현이 왜 미군철수에 반대하겠는가?

그래서 미군은 한반도에 악착같이 뻗치고 있어야 한다.

미국은 한반도를 버릴 수 없다. 남한의 빨갱이들이 아무리 나가라고 발광을 해도 미국이 한반도를 떠나면 안 된다. 50년전 미국은, 미국이란 나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한국전에서 4만명이란 청년들을 희생했고 십여만 청년들이 부상당했다.

그리고 친자식같은 대한민국이 반쪽 민주주의라도 민주주의를 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월남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빨갱이들과 싸웠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같이 좋아했었다. 그런 대한민국을, 김대중 노무현 무리들이 나가란다고 간단히 저버릴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게티스버그에서 말했다:

But, in a larger sense, we can not dedicate - we can not consecrate - we can not hallow - this ground. The brave men, living and dead, who struggled here have consecrated it, far above our poor power to add or detract.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for us the living, rather, to be dedicated here to the unfinished work which they who fought here have thus far so nobly advanced.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 - 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 - 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 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우리는 이분들이 헌신하신 그 大義에 보다 더 큰 헌신을 맹세해야 하고, 우리 모두가 여기서 돌아가신 이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결의해야 하며, 그리고 하느님이 보우하시는 이 나라가 새로운 자유 속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은 자국의 꽃 같은 청년들 죽음을 절대로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

실제적으로 남한이 김정일 손아귀에 들어가면, 미국은 남북한을 모두 불법 핵보유국으로 지정하게 되고, 일이 급하게 되면, 남북한을 상대로 선제공격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핵무기는 김정일이 가져도 안되고 노무현이 가져도 안 되는 절대 금기물이다.

미국은 인권으로 김정일을 몰아치면서, 그와 동시에 남한의 친북반미 세력을 견제해야 한다.노무현 열우당 민노당과 싸우는 우익 애국세력들을 지원해야 한다. 미국이 첫번 이라크 전 때처럼 후세인을 쿠웨이트에서 쫓아냈다고 철군하면, 두 번째 이라크 전이 불가피하게 된다. 미국은 이라크에 두 번째 들어가서 후세인을 제거해야만 했다.

김정일을 제거할 때까지, 김정일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문제이고 전 세계의 문제이다. 미국은, 김대중 노무현이 김정일을 아무리 감싸고돌아도, 김정일은 우리 미국의 문제라고 뻗쳐야 한다. 사실이 그렇다. 지금 노무현에게 속아서, 아니면 밀려서, 한반도를 버리면, 미국은 앞으로 김정일-노무현 때문에 열 배 백 배 이상의 골치를 썩힐 것이다.

당신들이 도와주어서 독립하고 잘 살게된 남한 사람들 4천8만의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서 미군은 남한에 뻗치고 있을 책임과 의무와 권한이 있다. 김정일 밑에서 매일 굶어죽고 맞아죽는 2천3백만 북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미국은 한반도에서 떠나면 안 된다.

이것도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150년 전 주장한 것이다.

"우리가 노예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자 함은 바로 우리 자유인들의 자유를 확고히 하려는 것입니다."

미군이 한반도에서 남북한 7천만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자 함은, 바로 전 세계에서 자유와 인권을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미국 사람들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자 함이다.
                  <남신우/美. 인권운동가 건축가 링컨포럼종신회원 공화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