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훌륭한 부모 이름을 더럽히고 자신이 다닌 명문학교 이름을 더럽히고, 노무현 사깃꾼 대선선거운동 본부장을 맡아서 죄없는 서민들의 집마련 자금을 갈취하더니, 드디어는 제가 뽑아준 노무현에게 토사구팽을 당한 정대철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그 뻔뻔스러운 낯짝을 들고 국감에서, 황장엽 씨가 미국 가면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서 북한망명정부를 세울 것이니 우리 모두 조심하자고 떠들어 댔다. 이 자는 그동안 그냥 바보천치여서 머저리같은 짓만 골라 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작심하고 악질 빨갱이들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 같다. 이종석이에게서 지령을 받았나, 아니면 서동만이에게서 부탁을 받았나. 아니면, 노무현에게서 직접 지령을 받았나. 제발 정신좀 차려요, 정대철 의원!

필자는 2001년 12월 월간조선에 "친북좌익들은 평양을 제 마음데로 드나드는데, 애국투사 황장엽 씨는 왜 우방 미국에 못 오시나" 란 글을 기고한 적이 있었다. 이제는 빨갱이들뿐만 아니라 멍청한 국민들 1천여명이 뭐 볼 게 있다고 버스 타고 평양에 가는 한심한 세월이 되었고, 골수간첩 송두율이 비행기 타고 국민세금으로 서울에 잠입해도 법무장관, 문화부 장관이란 자들, 아니 대통령이란 자까지 나서서 간첩 두둔하기에 바쁜 세상이 됐다. 필자가 월간조선 기사를 쓴 뒤, 2년도 채 안된 세월에서 내 조국 대한민국 정부, 국회, 노조, 학교들이 친김정일 세력 일색으로 바뀌었다.

노무현은 엊그제 국제회의에 간다더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간 것이 아니라 김정일 두둔하러 간 것이다. 김정일 망하는 꼴은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김정일이 네 애비냐, 아니면 네 장인이냐? 백성들 몇 백만 굶겨죽이는 놈이 망하는데 춤을 춰야지, 왜 눈 뜨고 볼 수가 없어? 미국과 일본이 김정일과 싸우면, 우리 일을 당신들이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어떻게 도우면 되냐고 물어야지, 뭐 김정일 체재 망하는 것은 안 된다고?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작자가 간첩 송두율이 두둔하고 주적 김정일을 살려야 한다고 야단이다.

황장엽 씨가 미국에 와서 김정일 씹어대면 우리 7천만 겨레에게 도움되는 일이지, 뭐가 잘못된 일이라고 야단들인가! 속이 터져 말이 안 나온다. 김대중이가 김정일 지령 받고 5년간 황장엽 씨를 안가에 가두고 입에 재갈을 물려 놓았었다. 김대중이가 미국에 와서 미국회의원들에게 황장엽 씨 미국에 보내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하고도 서울에 돌아가서는 함흥차사였다. 노무현이는 대통령 되면서, "원칙적으로" 황장엽 씨 방미에 반대하지 않는다더니, 이종석, 고영구, 서동만이 시켜서 갖은 방해공작으로 지금까지 황장엽 씨의 방미를 막아왔다. 황장엽 씨의 신변안전이 제일 걱정이라더니 황장엽 씨를 안가보호, 국정원 경호에서 쫓아냈다.

그리고 이제 와서 황장엽 씨의 방미예정이 3주도 안 남았는데, 정대철이 시켜서 황장엽 망명설, 망명정부설을 터뜨렸다. 황선생이 미국 와서 대한민국 망명정부라도 세우겠다고 했나? 황장엽 씨는 미국에 와서 북한동포들 구해달라고 구걸하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나 정치하는 놈들이 북한동포들이 떼로 굶어 죽는데도, 그 걱정은 안 하고 모두들 김정일 살리기에만 급급하니까, 미국에 와서 김정일 씹고 북한동포들 구해달라고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대철이가 여기에다가 초를 쳐? 알고 하는 짓인 지 모르겠으나, 황선생 방미를 방해하면, 북한동포들 더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정대철이, 그것이나 알고 헛소리 하는 것인가?

이번에도 황선생을 미국에 보내지 않고, 송두율이는 독일로 다시 보내주면, 이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없다. 대한민국이 김정일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변방으로 전락한 것이다. 대한민국 살리는 길이 당장 눈앞에 있다. 골수간첩 송두율이 잡아가두고, 골수간첩 송두율이 두둔하는 놈들 모두 잡아가두고, 애국투사 황장엽 씨 미국에 보내면 된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국가다. 황장엽 씨는 자유인이다. 자유국가를 자칭하는, 더구나 민주화투사를 자칭하는 현 정권이 자유인 황장엽 씨를 우방 미국에 안 보내고 가두어 둔다면, 이제 대한민국의 국호를 갈아야 할 때가 왔다. 국제깡패 살인마 김정일의 변방국이라고! 
 
                                                          <美.인권운동가 남신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