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나라당사를 예방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에게 이명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대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여권은 민족공조라는 측면에서 남북을 중요시하고 우리는 남북관계도 중시하지만 전통 우호국과의 국제협력도 중시한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한반도에서 핵이 없어져야 한다는 철저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핵이 없어져야 경제협력도 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뜻도 포함돼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도 틀림이 없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맞는 말이다.

건전한 상식인이 가지고 있는 애국심과 대북관 및 대미관 그리고 북핵해법과 일치한다.

그럼에도 이 후보의 발언이 보도되자말자 범여권 후보들은 떼거지로 일어나 벌떼처럼 달려든다.

그들은 “친북이란 말은 과거 냉전시대의 용공조작에 쓰이던 말로 이 후보가 시대착오적이고 냉전적인 사고방식을 노출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의 천박함을 여지없이 드러낸 망언이다. 친북이냐 아니냐는 반시대적 반공관에다 좌파란 이념적 덧칠까지 했다. 평화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냉전적 수구우파의 정체성을 숨기지 못하고 다시 한번 자질부족을 드러냈다. 대통령 자리를 탐해 민족과 역사조차 팔아먹으려는 수구냉전세력의 패륜적 발악을 용서할 수 없다.” 등 그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어휘와 지식을 쏟아내어 이 후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그러나 친북좌파를 제외하고 누가 그들의 망언에 동조하며 이 후보를 비판하랴.

김정일은 반만년 한민족 역사상 최악의 폭군이고 최고로 잔인한 지도자이다.

300만이니 400만이니 하는 백성이 굶어죽는대도 세계 각처에서 수입해 온 수륙진미를 다리상이 부러지도록 차려놓고 기쁨조를 옆에 끼고 최고급 외제 꼬낙을 반주삼아 마시는 희대의 탕아이다.

개기름이 번지러하게 낀 얼굴이며 맹꽁이배처럼 볼록한 배 그리고 오리처럼 뒤뚱거리는 걸음새는 그야말로 악의 축, 폭정의 1인자다운 꼴불견적 모습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들이 그의 눈도장을 찍어야 출마면허증을 받는 것으로 착각하여 앞 다투어 평양행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에는 칙사 대접을 받아 입이 찢어지도록 기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장관급 회담차 갔다가 야밤중에 호출되어 몇 마디 교시만 듣고도 황홀해 자빠지고, 어떤 이는 악수만이라도 했는지 내용을 못 밝히는 웃지 못 할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는 게 소위 범여권 후보들의 작태이다.

왜 그들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바대로 친미반북에 당당하지 못하며 김정일에게 굴종적인가?

민족반역자 김정일에게 굴종적인 것보다 더 타락하고 부도덕한 행위가 있겠는가?

김정일에게 굴종은 국가적 재앙이지만 개인의 재산형성은 자본주의의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