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유엔 총장직 도전 자체가 신선한 충격적 -  더 가공할 지구촌의 각종 재앙, 전쟁 발발 예상 적임자 될지 실험해야 - 미국의 세계패권주의 훼방놓는 사우스 코리안 김대중 식 로비 불가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도 하지 않은 신임 주미대사를 놓고 2년 후 [홍 석현 유엔 사무총장] "작전"이 정부측에서 흘러나와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우리 한국이 차기 유엔사무총장 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사항은 모두 고무적이긴 하나, 한국인의 유엔사무총장 도전에는 상당한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을 예견해야 한다.

즉, 유엔이 어떤 곳인가. 유엔 헌장을 잘 보라. 유엔의 역할은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봉사-지원이 그 목적이다. 또 기능수행상 사무총장 팀에서 독자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 미국 등 강대국들의 입김에 영향을 받지 않고 특수국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엔의 힘으로 강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홍석현의 꿈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홍석현의 출생지는 사우스 코리아 다. 홍석현의 사우스 코리아는 작금 미국의 세계전략 추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고작 울며 겨자 먹는 식으로 나타났고 행차 뒤 나팔을 부는 짓만 했다. 이라크 전 늑장 참전이 그 대표적인 예 다. 김대중 때는 미국의 비위를 건드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프리카 등 지역에 한국군 의료병 건설 공병대 등을 파견했다.

이는 곧 한국이 미국의 일방주의적 이며 패권을 목표로 하는 세계전략 추진에 걸림돌 역할을 했다는 증거 다. 작금 북핵 문제에 관련해서도 한국은 미국이 사활(vital issue)을 건 중대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는 데 미국 심장부에까지 들어 와 훼방을 놓고 북한 대변인 역할을 하는데 앞으로 미국이 한국인의 유엔 사무총장 로비를 묵인하겠느냐는 것이다.

김대중 식 노벨 평화상 달러 뿌리기 로비처럼 유엔 사무총장 직 로비를 한다면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북핵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는다면 2년 후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 후임에 한국인 취임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홍석현 주미대사가 설령 그 자리에 도전하고자 하면 앞으로 2년 동인 미국의 대외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미국을 위해 신명을 바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막연하게 그가 미국에서 공부했고 여러 활동사항에서 유엔으로 갈 수 있다고 기대한다면 그 결과가 우습게 끝날 수 있다. 현재 재임하고 있는 흑인 사무총장도 부시 대통령이 유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 이라크를 공격했으나 유엔 측에선 불구경 만 했다. 그러나 말이 많은 사우스 코리아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을 경우 오늘 같은 이라크 등 사태가 발발했을 경우 어떤 현상이 일어나겠는가.

"북한 핵은 자위용" 이라는 등등 북한을 두둔한 대로 홍석현 총장이 등장한 후 특정 국가들의 분쟁이 있을 경우 - 물론 그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상황 따라 유엔 역할이 달라 질 수 있으나 -  최근 노무현적인 스타일로 나올 경우 미국정부는 그냥 구경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사담 후세인이 재판 진행 중이며, 빈 라덴이 체포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종교전쟁적인 대테러 전쟁 와중에 앞으로 지구촌엔 어떠한 전쟁들이 야기될 것인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제부터 세계는 지난 세기에서 볼 수 없었던 고도의 지역간, 민족 간, 종교신앙 차별, 오일 달러 선점 장악 등 국가 지역간의 이익계산에 따라 풀 수 없는 첨예한 분쟁 갈등들이 일어난다. 911 테러와 이라크 전은 오픈 게임이었다.

어쨌든, 북핵 해결에 따라 홍 대사의 유엔 행 로비 가능성 등이 점쳐지겠지만 대사 책상에 앉기도 전에 유엔 행을 발설하는 사우스 코리안들의 성급함이 유감이다. 미국정부가 웃고 있을 것이다. 홍석현 꿈은 일단 북한의 체제변형을 지켜 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 <배부전 발행인>

미주통일신문.TV방송 simon@unity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