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지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 선고를 받은 죄인이, 자신에게 형벌을 가한 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쓴소리를 했다는 한국 뉴스. 그 간 큰 인간은 노무현의 형이라는 건평.

이들이 권불십년도 아닌 5년 미만의 시간에 사법부까지 자기들 손아귀에 있는 것으로 착각, 기고만장 하는 추태에 실로 고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문제는 당시 재판장에게 어떤 수준의 "인사말"을 했느냐는 것이다. "판사, 나에게 충고한 말이 너무 심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나는 나인데, 어째서 대통령을 들먹이면서 충고를 했어요? 나, 대개 기분 나빠요..."

이렇게 말했다면 건평은 다시 수갑을 채워야 할 자 다. 지난 2000년 8월, 미주통일신문 발행인도 한 명예훼손 사건에 관련 10개월 간 줄다리기 장기 재판을 한 후, 출소 당시 재판장에게 인사장을 보낸 바 있었다.

"재판 때 피고인의 진술을 충분히 들어 주시고.... 진술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카드를 보냈다. 이처럼 재판장에게 집행유예 등을 선고 배려한 판사에게 "감사했다"는 식의 인사가 아니고 "야아, 판사. 너  너무 했어. 대통령 형에게 충고까지 할 필요가 없지 않아 ? ..." 라는 조로 말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건평의 태도에 대해 우리는 이 정권이 사법부까지 농단한다는 생각을 할 때 기가 찬다.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조폭근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최대한 예의는 갖추었고 재판장에게 전화를 거는 시건방진 인간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 정권 하에선 유감없이 재판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거는 몰지각한 저질의 촌놈들이 있음을 우리는 목격했다.

그가 재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노건평은 "언론에서 추측 보도를 하고 있다"고 언론을 탓하는 꼴을 볼 때 노무현 형제정권은 피를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이 잡놈들의 정권은 정체성이 무엇인가. 정체성도 있을 리가 없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창여정부 가짜들의 행각에서 우리는 다시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신기남이가 그랬던가. 사법부까지 잡아야 한다고. 대법원, 헌법 재판소, 국방부, 대검 중앙수사부는 무엇을 하나. 무지막심하고 저능의 가짜 정권 앞에서 고개 숙이는 당신들은 어디서 교육을 받았나. 사표를 던질 각오가 없는가. 당신들이 해바라기성 형태를 보이면 국가는 무너진다. 국가를 보위하는 최전선에 선 당신들이 체제의 명예까지 손상하는 상황을 직시하고도 토착불이 형이 된다면 우리는 유신으로 돌아가야지 미래로 나갈 수 없다. 자존심도 없고 주체성도 상실하고 의지와 국가관도 없다면 그 미래는 허망한 것이 된다.

우리 민족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국가 주요기관은 일제 식민지 하에서 보여 준 독립군 정신을 계승하고 5. 16 군사혁명의 정신을 살려 자유민주 체제로 올인 해야 한다. 정말 눈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의 사태 연속에 우리는 좌절한다. 이미 실신했다. 당신들이 구명하지 않을 것인가.

30일 오후 3시 반경,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자동차를 몰고 가던 중 급한 기사를 올릴 것이 있어서 미국 엘 에이 코리아타운 올림픽가에 있는 한 PC 방에 들어갔다가 {요금을 안 주셔도 됩니다. 그냥 가세요....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이 큰 일입니다. 완전 빨......} 나이 50대의 PC 방 주인이 기자에게 말을 했었다. 하루 밤이 지난 이 시간까지 PC 방 주인의 그 "소리"가 귓전에서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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