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병희>

금감원, 실제 거래내용과 틀린 계약서 작성 등 불공정 행위 각별히 유의 당부 - 불법으로 대부업 영업을 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금년중 고금리 대부 및 카드할인(깡)등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등록 대부업체 58개를 적발, 경찰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및 각 시.도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관할 시.도에 대부업 등록을 하여 적법한 업체처럼 보이지만 연이자율 등 중요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허위.과장 광고를 내 자금수요자를 유인한 후, 불법 카드할인을 통해 5~20%에 이르는 수수료를 수취하거나 연 400%에 이르는 초고금리로 대출하는 등 무등록 업자와 동일한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대부업 법은 서민금융이용자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시.도에 등록된 업체로써 이자율 및 상호 등을 명확히 표시.광고하는 업체를 이용하도록 규정 돼 있다.

그러나 서민들의 경우 등록업체라 하더라도 우선 빌리고 보자는 절박한 마음에서 신용카드를 맡기거나, 연66%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에따라 금융감독원은 이용자들은 실제 거래내용과 틀린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불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아야 피해를 예방(피해신고센터: 02-3786-8655~8)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자료=국정브리핑>

정리/이경숙 lee7358@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