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네티즌의 여론광장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2일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교수가 MBC 100분토론의 패널로 참석, 공개적으로 일제시대 당시의 정신대는 "조선총독부의 강제동원이 아니라 한국인의 자발적으로 참여로 이뤄진 상업적 공창이었다"는 발언과 관련, '망발'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4일 활빈단은 "당시 정신대로 끌려간 여성들이 조선총독부의 강제징발이 명백함에도 이를 부인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군에게 몸팔러간 자발적인 창녀"라는 망언은 "전형적인 친일행각이 아닐 수 없다"며 강도높게 성토하고 내주부터 서울대교수직 사퇴촉구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활빈단은 조작된 일본측의 보고서에만 의존한 자료를 근거로 이 교수가 "많은 한국인 업소주인들과 몸을 파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업적 매춘이었다"는 등으로 일본을 두둔하는 것은 '망언'이 아닐 수 없으며, 이교수가 밝힌 "한국업소의 주인들 명단도 즉각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 교수가 "정신대 문제를 성매매로 연결"시키는 일본측 주장을 두둔하고 나선 것은 "고통받는 세월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겹게 살아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격을 손상시켰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이 교수가 "교수로서의 품위손상을 가져온 만큼 국민들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불응시에는 전국민적 규탄 대상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활빈단은 이 교수를 겨냥, 이미 지난 4년전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법정에서 국제법학자들과 판사들이 "일본의 천황 히로히토를 유죄로 판결한 역사적 사실과 일본이 이미 범죄로 인정한 것을 상기시키며 어째서 이할머니들을 공창으로 몰아칠 수 있느냐"며 이 교수의 '망발'을 강력 규탄했다.

활빈단은 또 억지망발로 전국민을 분노케하며 일본측 두둔에 나서는 "이 교수는 한국인 국적으로 바르게 살던가 아니면 아예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인이 되던가.. 양자택일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경숙 기자 lee7358@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