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출하된 닭 전량 수거 폐기 방침
농림부는 가금인플루엔자 의심으로 신고된 양주시 은현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로 판정됨에 따라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조류독감 발생농장의 살아있는 1만6천여 마리 전체를 이미 살처분 완료하고 농장반경 10㎞까지의 닭·오리·분뇨·관련차량의 이동통제와 농장소독·예찰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검역원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반경 3㎞안의 닭·오리(20농가, 40만수)를 살처분·매몰하고 30～40㎞의 닭·오리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일일 2회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발생원인을 신속히 찾아내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림부는 발생농장에서 지난 18일 출하되어 충남 서산소재 노계도축장에서 도축된 2천70마리의 닭고기 전량도 폐기처분과 함께 수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가금인플루엔자는 동남아, 북미 등 12개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국의 조류와 가금육은 수입이 금지되고 있지만, 가열처리된 가금육은 안전하기 때문에 수입제한이 없으며, 일본도 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가금인플루엔자는 지난 2월5일 아산을 마지막으로 총 18건이 발생되어 4백95만5천마리를 살처분 했었다.

석정희 기자 j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