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26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민족중흥회(회장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 주관으로 열렸다.

추도식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동생 근령(육영재단 이사장) 씨, 지만(EG 회장)씨 부부 등 유족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민관식 전 국회부의장, 김용환 전 의원, 이세호 전 육군참모총장, 김용호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 전여옥 대변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만 씨는 유족대표 인사에서 “고인은 민주주의와 평화통일도 경제가 밑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고 믿었다”며 “선친의 공과(功過)가 객관적으로 평가되지 못하고 왜곡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참배운동 봉사단,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자유진영은 회원도 참석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참배운동 봉사단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배객을 위해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도 오후 5시까지 국립묘지 정문 앞에서 ‘은인 朴正熙’ 깃발을 세우고 참배 오는 시민들을 안내하였다.

당일 총 참배객은 1,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봉사단 기념사진>

배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