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과서 왜곡파문으로 한일간 외교적 대립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활빈단 등 구국시민단체들이 한일합방(실제로는 병탄)94주년일인 29일 국치일(國恥日)을 상기해 애국혼을 불러 일으키자는 운동을 펼치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역사왜곡으로 우리를 분노케 하는 일본 및 고구려사 가로채기에 나선 중국 등 주변열강들의 만행을 성토하며 독도해상에서 반일,반중 규탄시위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활빈단(대표.홍정식),코리아독도녹색연합(대표.박순종),동해수호국민운동본부(본부장.최인상)등 민족자존수호 시민단체들과 함께 28일 묵호-독도 첫취항 정기여객선을 타고 독도해상에서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배포하려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와 새역모 규탄 반일시위와 함께 독도사수를 결의할 방침이다.

또 시민단체들은 울릉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장기,오성기 밟고 지나가기와 일본과 중국의 만행규탄 퍼포먼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시민단체들은 동해시로 돌아와 동해안일대 등 강원도와 인천국제공항출국장,시내 면세점앞 시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독도와 동해표기를 세계지도에서 삭제토록한 일본 굴지의 캐논(CANON)사 제품인 캐논카메라 불매운동 등 일본제품불매범국민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김진선강원도지사와 이명박서울시장에게도 이시하라 도쿄도지사를 향해 국경을 초월해 같은 자치단체장 입장에서 하늘을 우러러봐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양심껏 공직자 본분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내달 일본을 방문해 메주 네덩어리(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일본은 믿을 수 없다는 뜻),고추가루통(동북아평화공존에 왜 재를 뿌리느냐.. 작은고추 매운맛을 볼래 뜻),때밀이타올(군국주의 망상으로 얼룩진 마음의 때를 벗겨내라는 뜻)을 들고 도쿄도청사 및 일왕궁 황거,후지산 등지에서 국제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어 시민단체들은 10월 개천절에 즈음해 전남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섬마을 주민들과 함께 대마도에 상륙, 일장기를 내려놓고 태극기를 꽂아 "독도,동해바다=우리땅!,우리바다! 대마도도 우리땅!"을 선언하고 남의 나라땅 뺏어가는 "열강규탄행사 및 대마도=한국령 표시석"을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이시하라 지사에게 자결로 한국민에게 속죄할 것을 촉구하고, 특별히 단도를 때타월로 감아 직접전할 계획을 세우는 한편 독도침탈야욕과 신사참배망발을 버리지 않는 일본 고이즈미총리에게도 우리땅 대마도 무단점유 지대(땅세)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활빈단은 중국 쌍십절에 북경 천안문광장과 만리장성에서 일본의 역사왜곡행위를 강력 규탄하면서 한국고대사를 강탈해 자국사에 편입하고 북한영토까지 중국령화 할 음모를 꾸미는 두얼굴의 뻔뻔한 욕심꾸러기 나라인 중국에 단식연좌 농성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 명 서 ◆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 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뤄진 것”,에토 다카미 전 총무청 장관의 “한일합방은 국제연맹이 승인한 정당한 것”에 이어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지사가 최근 북한 납치문제 모임에 참석, “일본은 무력으로 한반도를 침범한 게 아니다. 한일합방은 조선인의 총의(總意)와 세계각국의 합의아래 합병이 이뤄진 것 ”이라는 해괴한 억지성 논리로 무장된 망언등 일본지도층의 연이은 망언시리즈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와중에 과거사의 진솔한 반성없이 왜곡된 역사를 합리화만 시키려는 日측의 적반하장격 망발에 들끓는 국민적 분노를 금치못하며 시민단체 활빈단은 아래와 같이 우리의 뜻을 내외에 천명한다.

▲ 결 의 문(전문)
1.오도된 역사관을 갖고 한민족에 대한 뿌리깊은 멸시와 민족차별감정이 깊숙히 베인 악질적이며 고의성인 폭언을 일삼으면서 우리를 여지없이 능멸해대며 국수적 망언을 서슴치 않는 일본최고지도층을 단호히 규탄하며 엄청난 대가를 인과응보로 치루도록 무섭게 응징할 것임을 엄중경고한다.

1.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대 공동체로서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양국간 화해협력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에 침략사실을 왜곡미화시키고 日극우세력의 오판적인 한·일 역사인식을 거침없이 총체적으로 대변한 이시하라 망언과 침략역사를 왜곡시킨 교과서를 그정을 모르는 일본학생들에게 보급하는 망발이야말로 동북아 선린관계에 먹칠을 하는 일본의 야만적 침략성을 여실히 노정화한 만행이다.침략역사를 치장하는 이시하라는 역사의 진실에 대한 무식함과 왜곡의 극치를 이루는 시대착오적인 망방임을 깨닫고 즉시 한국정부및 북한,중국정부및 남북한국민,중국인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1.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며 마음껏 활개치는 망발을 자행하는데도 겨우 유감표명등 유치한 대응이나 하며 감싸돌며 침묵하는 외교부 등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정부는 그간의 일본지도층 망발이 잇따라도 건성으로 대처해왔던 미온적 태도를 바꿔 민족자존 손상을 방기하지 말고 이시하라 망발에 대해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게끔 외교수단을 즉시 펼쳐 조속히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도록 대응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강호제현 애국시민들과 여야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는 분연히 일어나 일본이 끝없이 자행해대는 역사왜곡 망언망발 타도전선에 한 목소리로 나서 경향각지에서 총궐기하여 민족자존을 드높히는 대열에 하나로 똘똘 뭉칠 것을 호소한다.

1.이명박 시장은 유감정도의 항의성명으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서울시와 도쿄도와의 자매 결연을 즉각 파기하라

1.라종일 주일 대사는 과거사 왜곡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는 정도로 미온적으로 대처말고 시대착오적 망발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본총리에게 강경하게 항의하고 일정부의 공식사과를 받아내라.

1.국가원수인 노무현대통령과 국회의원 전원은 민족자존을 걸고 직접 나서서 강도높은 해법을 제시하라

(역사교과서왜곡망발 및 일지도층과 극우세력의 독도망언및 침략야욕 응징분쇄 행동돌입 사항)
(1단계)국내및 재일교포사회의 애국단체들과 연대해 일본내의 반한적 인사들의 그간의 한국경멸 망언및 역사교과서왜곡 철회와 석고대죄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日측에 전달.
(2단계)사과불응시 訪日해 동경도지사 집무실에 기습 진입해 즉시 사퇴,사과촉구 및 정신병원 입원 요구,진입제제시는 일본정부청사앞,일왕궁 황거,후지산,하네다및 나리다공항,대마도등지에서 연좌 시위하며 국제여론 환기
(3단계)분노하는 한국인의 요구 끝내 불응시 중국원정 기생관광으로 극도로 대일감정이 격화되어 있는 중국네티즌들과 연대해 일본의 야만성을 세계네티즌들에게 알리며 일본제품불매운동및 망언일본지도층인사 및 그의 가족 평생동안 방한저지운동돌입
(4단계)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책임을 비열하게 전가하는데 다 미래를 짊어질 일본 신세대층에게 그릇된 오욕의 역사관을 주입시켜 일본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정신적 병리현상을 남길 씻지못할 죄악임을 일본내 양심적지도층이 인식토록 일본NGO들과 연대해 역사왜곡하는 이시하라 등 망발자행자들을 일본내 지도층반열에서 축출토록 서명운동 전개

한병희 기자 byunghee@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