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근영(18.女) 외조부 류낙진은 지난 4월 1일 78세로  歿.

파주 보광사에서 빨치산 묘역에 소위 '묻혀' 있었다.

1928년 전북 남원군 이백면에서 출생 ▼20세에 남로당 입당 ▼6.25 때 남로당 남원군당 선전부에서 활동 ▼전라북도 순창 회문산 등지에서 빨치산 활동 ▼52년 체포 ▼사형선고받았으나 ▼53년 민간재판소로 이양 ▼5년 형을 받고 ▼57년 출소.

출소 후 신애덕과 결혼 ▼60년대부터 벌인 지하활동 발각 ▼64년 체포 ▼집행유예로 출소 ▼66년 월북�g다 돌아와 ▼교사 생활 ▼71년 보성 예당중 교사 시절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재구속 ▼무기징역을 선고 ▼88년 징역 20년으로 감형 ▼90년 가석방 ▼94년 구국전위 사건으로 다시 수감.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자 광주인들이 류의 석방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류가 이미 복역 기간(8년)의 절반 이상을 산데다, 양심수 가운데 가장 연로하다는 점, 또 5·18 희생자 유가족인 점 등을 참작해 달라며 석방운동을 추진, 99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류가 5·18 희생자 유가족이 된 것은 동생 류영선 때문. 류영선은 80년 5월27일(당시 29살·전남대 휴학생) 새벽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후 류는 광주에서 재야 활동과 서예 등을 가르치며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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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진  妻 장순덕은 경남 산천군 매월리 生이라고 알려졌으나 경남에 산천군은 없으며, 경남에 매월리라는 지명도 현재 없다. 2004년 4월 1일 歿.

▼ 50년 지역인민위원회에서 일하던 남편이 지리산에 입산하자, 따라 입산 ▼63년 체포 ▼체포당시 입은 총상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채 무기징역을 선고 ▼1985년까지 22년간 복역.
  
▼ 85년 8.15특사로 가석방 ▼음성, 부산, 서울로 옮겨 다니며 가죽 가공공장, 아이스크림공장, 가구공장, 티슈제조공장, 양복걸이공장 등을 옮겨다녔다.
  
▼ 95년 비전향 장기수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던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장기수 등과 함께 생활했다.

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