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정상업무복귀에 앞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안정적 국정운영과 민생경제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이후 64일만에 공식 업무에 복귀한 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취임 때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있다면서, 해야 할 일은 책임감을 갖고 전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현재 우리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감당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우리 국민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노 대통령은 '탄핵'으로 인한 대통령의 이미지 실추에 대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민신뢰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대 국회와 관련 노 대통령은 "국회가 앞장서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자신은 이미 밝힌바 있듯이 상생의 정치가 이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