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의한 고구려 역사왜곡과 관련, 한나라당은 9일 여야는 물론 민간과 정부가 총력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용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은 고구려사에 대해 오래 전부터 자기들의 변방역사에 귀속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왔음이 드러났다"며 "남의 나라 역사를 빼앗으려는 것은 반(反)문명이고 반문화이며 야비한 억지"에 지난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고구려사 분쟁은 결국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면서 "차제에 북한과도 역사.문화 찾기를 위한 대화와, 교류, 협력을 긴밀하게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혁철 기자 khyukc@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