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학교교육도 우리경제에 걸 맞는 교육방식으로 전환하라 - 기업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갖고 있는 '반(反)기업 정서'가 팽배한 현실에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경제발전의 핵심주체인 기업인 '기살려주기' '기업에 자긍심 심어주기' 등 '친기업 켐페인'에 나섰다.

활빈단은 기업인들이 의기소침해 의욕을 상실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난국 속에 기업경제가 더욱 추락하게 된다며 다가오는 2005년 정초부터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회복되고 나라가 산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활빈단은 아래 '존경받는 기업인 칭찬 덕담해주기'운동도 벌이기로 하고 소리없는 봉사와 불우이웃 둥 얼굴없는 사랑의 천사역을 다하는 훌륭한 기업인들도 활빈단 홈페이지 덕담코너를 통해 분기별로 발굴해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대해 그동안 정경유착 폐습 등 부정적 시각으로 보던 노무현대통령도 최근 해외순방 중 '국가대표는 대통령이 아닌 한국상품'이라며 기업에 대해 애정어린 시각을 보이는 전향적 자세로 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삼성,현대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가 국제경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기업들이 스스로 똘돌 뭉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안병영 교육부총리에게 부의 축적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선 중고교의 교육현장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반기업 정서ㆍ반시장경제 분위기를 부추기는 중ㆍ고 경제교과서 내용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또 “경제과목을 듣는 학생이 10%이하인 실정을 인식해 중등교육의 경제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전환하라”면서 우리경제현실에 맞는 내실있는 시장경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경제부문에 대한 교육비중을 더욱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경/대기자 kj060909@massmedi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