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노동부>

노동계와 사업자간의 노사갈등으로 인한 손배.가압류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8일 지난해 11월 노사정위원회에서 손배.가압류 관련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올 1월 중순 현재 10개 사업장에서 노사합의로 손배.가압류를 취하하거나 그 집행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같은 손배.가압류 사건의 취하 증가는 노사정의 공동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현재 7개사가 손배.가압류 전부를 취하(해제)했고, 3개사는 가압류 집행중단 또는 집행액을 반환함으로서 손배.가압류 사업장은 40개사에서 33개사로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노동부는 이러한 변화는 노.사.정 대표의 합의가 노사간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현재 진행중인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 논의를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노사관계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노동부는 앞으로도 손배.가압류로 갈등을 빚어온 사업장들이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노동부>

김재경 기자 kj060909@massmedianews.com